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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매년 9월 첫째 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가 심장 질환, 4위가 뇌혈관 질환일 만큼 심뇌혈관질환은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은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만으로도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때 핵심이 되는 개념이 ‘자기혈관 숫자알기’입니다.
자기혈관 숫자란 무엇인가?
‘자기혈관 숫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는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출발점입니다.
✅정상 혈압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
✅정상 혈당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정상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이 수치를 벗어나면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주어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본인의 수치를 알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혈관 관련 질환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심장 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뇌혈관 질환
뇌졸중, 뇌경색 등
✅선행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사망원인 순위에서 심장 질환은 2위(64.8명/10만 명), 뇌혈관 질환은 4위(47.3명/10만 명)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많은 국민이 혈관 건강 문제로 목숨을 잃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현황
고혈압
📍만 19세 이상 유병률: 28.1%
📍인지율: 71.2%
📍치료율: 66.9%
📍조절률: 50.4%
즉,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그중 상당수는 본인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당뇨병
📍만 19세 이상 유병률: 13.6%
📍인지율: 66.6%
📍치료율: 62.4%
📍조절률: 24.2%
7명 중 1명이 당뇨 환자이며, 조절률은 4명 중 3명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만 19세 이상 유병률: 25.4%
📍인지율: 63.4%
📍치료율: 56.1%
📍조절률: 49.0%
성인 4명 중 1명이 해당되며, 여전히 절반 가까이가 조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2040세대의 낮은 인지율
혈관질환은 중·장년층의 문제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20대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의 인지율은 매우 낮습니다.
☑️고혈압 인지율
20대 19.3%, 30대 24.8%, 40대 50.7%
☑️당뇨병 인지율
20대 22.1%, 30대 43.1%, 40대 53.3%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
20대 10.5%, 30대 14.5%, 40대 45.0%
즉, 젊을수록 질환을 보유하고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조기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
질병관리청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권고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
📍짜게 먹지 않고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다.
📍뇌졸중·심근경색 응급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위급 시 즉시 119에 신고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실천 방법
✅정기검진
연 1회 이상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확인
✅자가 측정
가정용 혈압계, 혈당계 등을 활용한 꾸준한 모니터링
✅생활습관 관리
식습관 조절, 운동 습관화, 금연·절주
✅응급상황 대비
뇌졸중, 심근경색 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 방문
Q&A
Q1. 자기혈관 숫자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입니다.
본인의 수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조기 발견과 관리가 가능하며, 합병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Q2. 젊은 나이에도 검진이 필요할까요?
A2. 필요합니다. 2040대의 질환 인지율은 10~20%대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실제 질환을 보유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젊을 때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자주 확인해야 하나요?
A3. 일반적으로 연 1회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고위험군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4.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가요?
A4. 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만으로도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의료진의 치료 지침을 병행해야 합니다.
Q5.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응급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A5.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식은땀 등이 나타나며, 뇌졸중은 한쪽 마비, 말 어눌함, 시야 흐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Q6. 당뇨병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도 심뇌혈관질환에 영향을 주나요?
A6. 네. 두 질환은 혈관 손상을 유발하여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함께 반드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주요 질환입니다.
Q7. 혈압계나 혈당계는 집에서 사용해도 되나요?
A7. 가능합니다. 가정용 기기를 사용하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에서 검증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8. 예방관리를 위한 추천 식단은 무엇인가요?
A8. 통곡물, 신선한 채소, 콩류, 생선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이 좋습니다.
반대로 소금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9. 운동은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A9.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매일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권장됩니다.
근력 운동과 병행하면 혈관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Q10.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에는 어떤 활동이 있나요?
A10.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홍보 캠페인, 무료 검진,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스스로 자기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예방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은 발병 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자기혈관 숫자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부터 관심을 갖고 관리 습관을 들인다면 중장년 이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계기로 본인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고,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