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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이주여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은 가정 내 갈등, 성폭력, 직장 내 부당한 대우 등으로 인해 심각한 폭력 피해를 겪기도 합니다.
언어와 문화 차이, 법적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드러내기 어렵고, 지원 체계를 활용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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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보호·법률·의료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서비스의 대상, 지원 내용, 신고 절차, 이용 가능한 기관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안내합니다.
지원 대상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서비스는 특정 국적이나 체류 자격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즉,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주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혼이민여성
한국인과 혼인하여 국내에 체류 중인 여성으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이주여성 근로자
취업이나 근로 목적으로 체류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당한 경우.
☑️그 외 이주여성
단기 체류, 방문, 유학, 동반가족 체류 등 자격에 관계없이 폭력피해를 입은 경우.
👉 중요한 점은 피해 사실 자체가 지원의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국적, 체류 자격, 법적 신분은 지원 배제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지원 서비스 내용
이주여성 지원 서비스는 상담소와 보호시설(쉼터)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됩니다.
상담소 지원
상담소에서는 즉각적인 상담과 정보 제공, 연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폭력 피해 상담
피해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진행. 언어 지원을 통해 의사소통을 돕습니다.
✅일시 보호
긴급하게 안전이 필요한 경우 단기간 보호 공간 제공.
✅고용·체류 상담
체류 자격 문제, 체류 연장, 근로계약 관련 상담.
✅법률 지원
변호사 연계, 법률 상담, 수사 및 재판 관련 절차 안내.
✅의료 지원
신체적 피해가 있을 경우 병원 진료 연계, 치료비 지원.
✅보호시설 연계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쉼터 등 전문 시설로 연계.
쉼터(보호시설) 지원
피해자가 장기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주거 지원
안전한 거주 공간 제공.
✅심리 치유 프로그램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법률·의료 지원
상담소와 마찬가지로 법률·의료 서비스를 연계.
✅자활 지원
직업 교육, 한국어 교육, 자립 준비 과정 지원.
✅동반 자녀 보호
미성년 자녀와 함께 입소할 경우 자녀의 안전과 교육 지원 병행.
👉 보호시설은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피해자가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과 자활의 공간입니다.
폭력피해 신고 방법
피해를 입었을 때는 긴급 신고와 전문 상담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
📍365일 24시간 운영.
📍한국어 중심의 긴급 상담 및 지원 제공.
📍경찰, 병원, 보호시설 등과 즉각 연계 가능.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이주여성을 위해 특화된 긴급전화.
📍365일 24시간 운영.
13개 언어 지원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
📍언어 장벽 없이 상담이 가능하며, 피해 상황에 맞는 기관으로 연결 지원.
전국 이주여성 상담소 연락처
피해자가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국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 02-2038-0173
인천 : 032-446-0091
대구 : 053-745-4508
강원 : 033-244-1366
충북 : 043-223-5253
충남 : 041-566-1366
전남 : 061-282-1562
전북 : 063-255-1366
제주 : 064-722-6242
👉 상담소에서는 다국어 상담이 가능하므로, 언어가 서툴러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원 서비스 활용 시 유의사항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때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면 더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에서는 112 신고도 병행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즉시 경찰 신고가 우선.
✅언어 지원 적극 활용
한국어가 서툴다면 다누리콜센터를 이용해 통역을 요청.
✅개인정보 보호 철저
상담 과정에서 신상 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상담 가능.
✅체류 자격과 무관
불법체류 신분이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고가 체류 자격 문제로 연결되지 않음.
✅자녀 동반 가능 여부 확인
쉼터 입소 시 자녀 동반 입소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제도의 의의
이주여성이 겪는 폭력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 문제이자 사회적 과제입니다.
지원 서비스는 피해자가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심리적 회복
상담과 치유 과정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
☑️법적 권리 보장
법률 지원으로 권리 보호와 정의 실현.
☑️사회적 자립
주거·교육·취업 지원으로 자립 기반 마련.
☑️다문화 사회 안정
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은 사회 통합에도 기여.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서비스 Q&A
Q1. 한국어가 서툴러서 상담이 어려운데, 통역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는 한국어를 포함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일본어, 라오스어, 네팔어, 영어 등 13개 언어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국 이주여성 상담소에서도 다국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니 언어 장벽 때문에 주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2. 저는 불법체류 상태인데,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네.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므로, 신분 문제 때문에 지원이 거절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상담 내용과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Q3. 긴급한 상황에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A. 긴급 상황에서는 여성긴급전화 1366 또는 다누리콜센터 1577-1366에 즉시 연락하시면 됩니다.
두 곳 모두 24시간 운영되며, 필요 시 경찰·병원·쉼터 등과 연계해 긴급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이 위협받는 경우라면 112 경찰 신고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Q4. 쉼터에는 얼마나 머물 수 있나요?
A. 보호시설은 상황에 따라 단기 또는 장기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피해 정도, 자립 준비 상황, 자녀 동반 여부 등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며, 필요할 경우 상담소와 협의해 연장도 가능합니다.
단순히 일시적 거주 공간이 아니라, 심리 회복과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됩니다.
Q5. 동반 자녀도 함께 보호를 받을 수 있나요?
A. 네. 미성년 자녀는 어머니와 함께 쉼터에 입소할 수 있으며, 생활 지원과 학습 지원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자녀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보호를 돕습니다.
Q6. 상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직접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충분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상담소에서 보호시설이나 법률·의료 기관으로 연계해 줍니다.
방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전 연락을 통해 통역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7. 의료비나 법률 비용도 지원이 되나요?
A. 예. 신체적 피해가 있을 경우 병원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법률 절차가 필요한 경우 변호사 상담과 수사·재판 과정에 필요한 법률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무료 법률구조공단과 연계되기도 합니다.
Q8. 상담 내용이 외부에 알려질까 두렵습니다. 개인정보가 보호되나요?
A. 네. 모든 상담은 비밀이 보장되며, 상담 과정에서 제공된 개인정보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동의 없이는 기관 간 공유도 이루어지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Q9. 상담을 받으면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되나요?
A. 아닙니다.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상담만으로 경찰 신고가 자동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긴급 상황에서 생명이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경우에는 상담사가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경찰에 긴급 연계를 할 수 있습니다.
Q10. 장기간 머무른 뒤 사회에 복귀할 때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쉼터에서 생활한 후에는 직업 교육,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취업 연계, 주거 지원 등 장기적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폭력 피해를 겪은 이주여성은 언어, 문화,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성긴급전화 1366, 다누리콜센터 1577-1366, 전국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통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혼자 감당하기보다, 용기 있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한국 사회는 이주여성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두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폭력 피해자가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