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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성실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 그대로… 청년 자산 형성에 새로운 기회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청년도약계좌’가 2025년 하반기부터 부분 인출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계좌를 개설한 뒤 5년간 자금이 묶여야만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 중도 해지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특약 개정으로 인해 이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 기간 중 1회에 한해 자금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겪는 자금 유동성 문제를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산 형성과 유연한 재정 운용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총 5년 만기 상품으로, 매월 본인이 저축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일정 수준의 지원금을 추가로 입금해 주는 구조입니다.
기본 조건 정리
📍가입 대상
만 19세 ~ 34세 청년 중 일정 소득 조건을 충족한 자
📍가입 기간
최대 5년
📍저축 방식
매월 자유 납입 (정부 지원 한도 내에서)
📍정부 기여금
월 최대 33,000원
📍비과세 혜택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적용
📍최대 수령액
약 5천만 원(정부 기여금 + 이자 포함)
개정된 특약,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에는 청년도약계좌에서 일체 인출이 불가능했습니다.
중도에 돈이 필요할 경우, 전체 계좌를 해지해야만 자금을 꺼낼 수 있었고, 이 경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은 모두 소멸되었습니다.
때문에 실제로는 계좌를 유지하되 자금 운용이 어려운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부분 인출’이 가능
2025년부터는 1회 한정으로 부분 인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출 횟수
가입 기간 중 1회 한정
☑️인출 한도
기존 납입 원금의 40% 이내
☑️신청 방법
은행 앱 또는 영업점 방문
☑️이자 지급
중도 해지 금리 적용
☑️혜택 유지 여부
전체 계좌 해지 아님 → 기여금·비과세 혜택 유지 가능
즉,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일부 자금을 꺼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심리적 안정감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불안정한 고용 상황이나 생활비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유연성은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3년 이상 성실 납입 시 혜택 보장
더불어 가입 후 3년 이상 성실하게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과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 기준이 적용됩니다.
즉, 꼭 5년을 채우지 않아도 일정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어, 제도의 실효성과 접근성이 함께 개선된 것입니다.
구체적 기준
📍3년 이상 유지 + 정해진 납입 조건 충족 시
📍중도 해지해도 비과세 및 기여금 지급
📍환산 시, 일반 적금 대비 연 7.64% 수준의 실질 수익률
이러한 완화 조치는 장기 납입이 부담스러운 청년들에게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 가점 혜택까지!
2025년 7월부터는 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한 청년에 대해 신용점수 가점 혜택도 부여됩니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실질적 도움”
적용 기준
✅가입 후 2년 이상 유지
✅납입 금액 총 800만 원 이상
✅마이데이터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
✅개인신용평가 점수 +5~10점 자동 가점
이는 취업 전, 또는 사회 초년생 시기에 금융 활동 이력이 부족해 신용도가 낮게 평가되는 청년에게 매우 유의미한 혜택입니다.
단순한 목돈 마련을 넘어 장기적인 금융 신용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입니다.
가입 방법 및 일정 안내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초순에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2025년 7월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신청 기간
7월 1일(화) ~ 7월 11일(금)
☑️가입 방법
해당 은행 앱 또는 영업점 방문 → 비대면 계좌 개설 가능
☑️취급 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iM뱅크
가입 조건 및 신청 관련 상세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매달 신청 가능하므로, 놓치더라도 다음 달에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와 기대 효과
2024년 기준, 약 133만 명의 청년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였으며, 가입자 중 약 90% 이상이 계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년 이상 유지한 청년이 17만 5천 명에 이르고, 이 중 70%는 매달 빠짐없이 납입하고 있다는 통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도 혜택만이 아니라, 청년들이 실제로 저축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장기적으로 재정 자립 기반을 갖추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 부분 인출하면 기여금은 어떻게 되나요?
A. 인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중도 해지 금리 및 세율이 적용되며, 해당 인출분에 대해선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 계좌를 해지하지 않은 상태라면 남은 금액은 혜택 유지됩니다.
Q. 반드시 5년을 유지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3년 이상 성실 납입 시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중도 해지 시 손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기여금 전액 반환 및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해지를 피하고 부분 인출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은행마다 혜택이 다른가요?
A. 핵심 제도 내용은 동일하지만, 일부 은행은 추가 이벤트나 금리 우대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비교 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이제는 ‘묶이지 않는 저축’
청년도약계좌는 이제 단순히 5년 동안 자금을 예치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유연한 인출 시스템, 신용점수 가점, 3년 납입 혜택 등 다방면에서 개선된 제도를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저축을 고민하고 있다면, 부담보다는 자산 형성의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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