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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물놀이와 캠핑이 늘어나는 여름철, 우리가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입니다.
모기는 단순히 피부를 가렵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와 기생충을 옮기는 매개체로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모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감염병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과 종류, 그리고 질병관리청이 제안한 7가지 행동수칙을 중심으로, 예방을 위한 실천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이란?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 그대로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들 감염병은 모기에 물린 후 바이러스나 기생충이 체내에 침투하면서 발생하며, 일부는 치명적인 증상이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모기의 종류와 감염병
모기의 종류에 따라 전파되는 감염병도 달라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얼룩날개모기류 ➡️ 말라리아
집모기류 ➡️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숲모기류 ➡️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열
특히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는 국내에서도 감염사례가 증가하며, 해외 유입 감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7가지 행동수칙 총정리
자기 전 집안 점검하기
📍 잠자기 전, 실내에 모기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모기향, 살충제, 에어로졸 등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충분히 환기해야 합니다.
📍 방충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점검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팁💡
이중 방충망 설치, 침대용 모기장 사용은 실내 모기 접근을 확실하게 차단합니다.
고인 물 제거하기
모기는 고인 물을 번식지로 삼기 때문에 생활 속 사소한 고인 물 제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 베란다 화분받침, 정원 화초 화분, 야외 타이어, 물통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 1회 이상 물 비우기 실천.
📍 배수구나 하수도 주변도 확인해야 하며, 덮개나 방충망 설치도 도움이 됩니다.
💡팁💡
우기 이후, 고인 물이 생기기 쉬우므로 비가 온 다음날 집중 점검이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 등산, 낚시, 공원 산책, 캠핑 등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와 옷 갈아입기를 실천하세요.
📍 모기 침과 같은 이물질이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2차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팁💡
노약자와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 확률이 더 높으므로 외출 후에는 특히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향수와 화장품 사용 자제하기
📍 모기는 후각이 매우 예민한 곤충입니다. 진한 향의 화장품은 오히려 모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 외출 전에는 무향 또는 저자극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 바디미스트, 향수, 머리 에센스 등 향이 강한 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팁💡
자연 유래 향이라 해도 모기에게는 강력한 유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기피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 식약처에 등록된 기피제만 사용해야 하며, 사용 전 라벨의 용법, 용량,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노출된 피부에만 도포하고, 눈·입·상처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 어린이는 보호자가 손에 덜어 도포해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팁💡
기피제는 효과 지속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일정 간격으로 재도포해야 합니다.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기
📍 모기는 어두운 색상과 온도 변화에 반응합니다. 어두운 옷은 모기를 끌어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 외출 시에는 밝은 계열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줄이세요.
📍 얇은 재질의 기능성 의류를 선택하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팁💡
여름철 야외활동 전용 기능성 긴팔 의류는 모기 예방과 자외선 차단에 모두 유리합니다.
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 음주는 체온 상승, 땀 분비 증가, 혈관 확장 등으로 인해 모기를 더 쉽게 유인합니다.
📍 야외에서 음주를 할 경우 모기의 활동 시간대(해질 무렵~밤)와 겹쳐 위험도가 상승합니다.
📍 가급적 실내에서 절제된 음주를 하거나, 야외에서는 모기장·기피제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팁💡
캠핑, 글램핑 중 음주를 할 경우 주변 조명과 체취가 모기를 유인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증상 정리
감염병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말라리아
고열, 오한, 근육통, 발한, 구토
➡️일본뇌염
두통, 고열, 의식 저하, 경련
➡️뎅기열
피부 발진, 심한 관절통, 두통, 고열
➡️지카바이러스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황열
고열, 황달, 간기능 저하, 출혈
➡️웨스트나일열
고열, 메스꺼움, 신경계 증상(혼수, 근력저하 등)
➡️치쿤구니야열
고열, 관절통, 근육통, 피부 발진
※ 감염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나 몸살과 비슷해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요약
✅실내 환경 관리
자기 전 방충망·모기장 확인, 살충제 후 환기 필수
✅야외 활동 후 처리
샤워, 옷 갈아입기, 기피제 사용
✅의류 및 습관
밝은 색 긴팔 착용, 향기 제품 자제, 과음 지양
✅생활공간 점검
고인 물 제거, 주기적 청소
✅건강관리
감염 의심 시 병원 방문, 기초 위생 철저
결론 및 생활 실천의 중요성
모기 매개 감염병은 우리가 일상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단지 모기를 피하는 것을 넘어, 모기의 서식지를 줄이고 물리지 않도록 행동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인 물 제거는 ‘가장 쉽지만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모기장과 방충망은 ‘물리지 않는 실내 환경’을 만듭니다.
✔️기피제, 밝은 복장, 향기 자제 등은 ‘야외 활동 시 방어 장치’입니다.
2025년 여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7가지 행동수칙을 실천하여,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작성일 기준: 2025년 6월 12일 기준 최신 정보 반영
정보성 목적의 글입니다. 감염 의심 시 의료진 상담 권장